은퇴를 앞두고 오롯이 올 봄에 노르웨지안 크루즈 8박 10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출발 전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과정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고 환승까지 겹쳐 체력적으로 부담이 그 고비를 넘기니 좋은 여행이다 싶더군요, 인솔자님 저희 투정 받아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배에 올라서자마자 모든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객실에서 발코니를 열고 바라본 북유럽의 잔잔한 바다와 웅장한 피오르드는 평생 잊지 못할 풍경이었고, 바이킹스 부페에서 즐긴 신선한 음식들은 매 끼니 새로운 기쁨을 주었습니다.
기항지마다 천천히 걸으며 마을 구경을 하고, 현지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스파에서 피로를 풀고, 데크에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기는 순간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처음 비행기만 힘들었을 뿐, 나머지 모든 순간이 즐겁고 편안했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기항지 투어가 좀 여유있었으면 좋겠네요.
내년 초 말씀드렸던 골프여행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