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나이이다 보니 올해는 무리하지 않고 짧고 굵게 골프 여행을 즐겨보자 싶어 선택한 곳이 벳푸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성비와 만족도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도 꼭 다시 오고 싶은 일정이었어요.
가을이라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아침저녁엔 선선했고 낮에는 가볍게 땀이 나는 정도라 라운딩하기 딱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코스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샷 감도 금방 올라오더군요. 일본 특유의 정갈한 그린과 부드러운 페어웨이는 언제 와도 만족스럽지만, 이번엔 특히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식사와 숙소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호텔 조식은 깔끔했고, 온천으로 유명한 벳푸답게 저녁마다 온천에 몸을 담그며 피로를 싹 풀 수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라운딩해도 저녁 온천 덕분에 다음 날까지 몸이 편안했어요.
가장 놀라웠던 건 전체 비용 대비 일정의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교통, 숙소, 골프 모두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돼 ‘진짜 잘 다녀왔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동선도 효율적이어서 체력적으로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스트레스 없이 골프만 제대로 즐길 수 있었고, 덕분에 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기분 좋은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가을에도 다시 벳푸로 라운딩하러 갈 생각입니다.
가성비 좋은 가을 골프 여행 찾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